[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 중2 학생부터 적용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심화수학’을 도입하지 않기로 하면서 사교육 경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교육부는 지난 10월 예고했던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시안’을 대체로 유지하되, 지난주 국가교육위원회가 의결한 ‘심화수학 신설 반대’ 등의 권고안을 수용했다. 수학의 경우 현행 수학Ⅰ에 해당하는 대수와 수학Ⅱ에 해당하는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등 3개 과목에서 출제된다. 사실상 수능 수학이 현행 ‘문과 수학’에서 모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문항’ 배제에도 불구하고 매력적 오답으로 또다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수능으로 점쳐지고 있다.수능 가채점 결과 예상 수능등급컷 기준으로 국어 83점, 수학 82점으로서 수험생의 47.4%가 체감난이도가 “매우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여 중위권 이하 수험생 및 N수생들에게는 재수, N수를 고려하는 상황까지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부속기관 동국대학교 듀이카는 100% 면접전형 선발, 수시,정시와 중복지원이 가능하고, 2년 내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의신청 접수가 20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종료됐다. 이의제기 건수는 지난해 수능(663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집계됐다. 중복과 단순 의견, 시험 운영에 대한 항의글 등 추후 집계에서 빠지는 만큼 건수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운영하는 ‘2024학년도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수능일이었던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후 6시 기준 총 288건의 글이 게시됐다.◆“킬러문항 뺀다면서…” 항의글 다수이의신청에는 ‘킬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드디어 끝났다.올해 수능은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한 첫 수능이었다.수능 출제본부는 킬러 문항 출제를 자제하되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 난이도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 전문가들은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과목이 예상보다 어려웠다는 분석을 내놨다.시험을 치르고 나온 수험생들도 킬러 문항이 배제됐다는 데는 공감하면서도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16일 서울 종로구 덕성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정부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밝혔지만 수학영역 고난도 문항을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16일 수능 수학 영역 22번 문항은 미분계수 부호를 고려해 조건에 부합하는 그래프 형상을 추론하는 문제다. 이를 통해 함수식을 구해 주어진 문제를 맞춰야 한다.EBS와 입시업체 등은 그래프 형상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점에서 변별력을 갖춘 문항으로 평가하고 있다.하지만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거나 수험생이 풀 수 없는 킬러문항이 아니냐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수험
[천지일보=김민희, 이한빛 기자] “킬러 문항이 없어졌지만 쉽게 내진 않은 것 같아요.”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6일 서울 종로구 덕성여고에서 시험을 치르고 나온 수험생 김시은양은 “영어 영역이 어려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수능 시험이 종료되기 전부터 덕성여고 앞은 수험생 자녀를 마중 나온 학부모들로 북적였다. 오후 4시 47분께 ‘귀가해도 된다’는 안내방송이 나온 뒤 수험생들이 하나둘씩 시험장을 빠져나왔다. 한 학부모는 자녀를 보자 “(아침에 본 뒤로) 핼쑥해졌다”며 얼굴을 어루만졌다. 한 수험생은 시험이 마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선 초고난도 문항(킬러문항)이 없애고도 국어·수학영역 문항 자체 난도가 높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국어·수학 등 주요 과목의 난도가 높았다는 게 입시업체의 분석이다.수능 출제위원장인 정문성 경인교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
[천지일보=이솜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일제히 치러진다.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으로 진행된다.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한다.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 시작하고,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 끝난다.2022학년도에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수능시험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한국 사회만의 독특한 특징에 외신이 주목했다.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한국, 연례 입학시험 셧다운에 대비하다’라는 기사에서 “학업 성취가 무엇보다 중요한 한국에서 목요일(수능일) 전국 학생들이 매우 중요한 대학 입학시험을 준비함에 따라 한국의 많은 영역이 정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블룸버그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전국 고사장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치르는 시험에 50만명이 넘는 수험생들이 응시하기 때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된 첫 모의평가에서 국어는 작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보다 어려워지고 수학은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영어 난이도는 급등해 1등급 수험생 비율이 9월 모의평가 기준 2018학년도 영어 절대평가 도입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6일 실시한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4일 발표했다.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42점이다. 작년 수능 당시(134점)보다 8점 올랐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진학부장협의회(광주진협)가 지난 6일 시행한 수능모의평가 문항 분석 및 수능 대비 방안을 제시했다.이번 9월 모의평가는 지난 6월 교육부의 초고난도 문항(킬러문항) 배제 발표 이후 치러진 첫 시험이자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다. 68개 고등학교와 23개 지정 학원에서 1만 5533명의 수험생이 응시했으며 고3 재학생은 1만 3012명이고 졸업생(검정고시생 포함)은 2521명이다.응시인원은 전년도에 비해 재학생은 감소했고 졸업생은 많이 증가했다. 전국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오는 11월 16일 시행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연루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추가 구속을 면했다.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 수사에 대한 ‘외압’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의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본지는 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대장동 의혹’ 김만배, 추가 구속 면해… 이르면 오늘 자정 넘어 석방(원문보기)☞대장동 개발 비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윤석열 정부의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원칙’에 따라 출제되는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가 오늘(6일) 치러진다. 킬러 문항이 어떤 형태의 난이도로 출제되는지가 관심거리다.교육부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39개 고등학교와 485개 지정학원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6일) 전 마지막 모의평가를 일제히 실시한다.평가원은 매해 수능을 앞두고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시행해왔다. 수험생으로서는 수능과 시험의 성격,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23학년도 수능 대비 마지막 모의평가가 오는 6일에 치러진다. 9월 모평은 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이기도 하지만, 수시 지원 전에 치르는 마지막 모의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졸업생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교육부가 일명 ‘킬러문항’인 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한다고 방침을 밝힌 이후 치러지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9월 모평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효과적인 대입 전략을 세우기 위해 9월 모평을 어떻게 활용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9월 6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 응시자 접수 결과 졸업생 비중이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초고난도 문항(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첫 적용되는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전까지 남은 처음이자 마지막 모의평가라 출제기조와 졸업생 비율 등 응시자 특성에 관심이 쏠린다.2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신청 접수 결과 지원자 47만 5825명 중 고3 재학생은 37만 1448명이며 졸업생 등은 10만 4377명으로 집계됐다. 졸업생 등 비중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수능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를 지시한 이후 처음으로 전국 고3 수험생들이 11일 2024학년도 수능 대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치렀다. 7월 모의평가는 지난달 15일 “공교육을 넘어서는 분야 문제는 수능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윤 대통령 지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시험이다. 대통령 지시가 있기 전에 모의평가 출제가 끝난 상황이라 바뀐 문제 출제 유형을 확인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새로운 문제 기조는 9월 모의평가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3 수험생들이 ‘킬러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서열화, 학벌 중심 사회 구조들을 다 깨는 게 사교육을 줄이는 방법이지 ‘수능을 쉽게 내고 정시 몇 %, 수시 몇 %’ 하는 지엽적인 얘기로는 교육 문제를 풀 수가 없어요.”정부가 올해 수능부터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시진 청주시 상당구 청년정책위원장이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3월 청주시 상당구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 중 국민의힘 정우택 당선인을 이어 가장 높은 득표율을 차지했던 그다.교육정책학 박사이자 정치인인 김시진 위원장은 지난 6월 30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킬러 문항’ 논란으로 출제 경향이나 난이도 예측이 한층 어려워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1월 16일 시행된다.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로 올해 수능 출제 경향을 가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공고한 2024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시험 체제에 따라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계열 구분 없이 국어에서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6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됐다. 이외에도 본지는 2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호우특보 충남·전북 확대… 위기경보 ‘주의’ 격상☞(원문보기)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자 취약계층에 대한 대피 지원과 곳곳에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26일 오전 3시부로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전날 제주와 남부 지방에서 시작된 호우특보가
교육부가 초고난도 문항인 이른바 ‘킬러 문항’을 배제하는 한편 공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의 ‘사교육 경감대책’을 발표했다. 대책 핵심은 킬러 문항 핀셋 제거를 통한 ‘공정한 수능’이다. 사교육의 가장 큰 원인이 수능 준비 때문이라고 보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해서 공정한 수능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수능 킬러 문항에 대한 논란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사교육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지목된 것도 사실이어서 현 정부의 추진 방향은 타당해 보인다. 하지만 정작 수능을 치른 학생들의 의견이 배제되면서 탁상행정으로 인한